WBC에 지한파 뜬다…켈리·레일리·서폴드 등 KBO리그 출신 9명
하남직 기자=올해 3월 개막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로 뛴 선수 9명이 출전한다.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미국 대표팀에 오른손 투수 메릴 켈리와 왼손 투수 브룩스 레일리, 두 명의 '전직 KBO리거'가 뽑혔다.SK에서 4시즌 동안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한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로 '역수출'됐다.2022년에는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로 애리조나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했고, WBC 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2015∼2019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발로 던져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올린 레일리는 2020년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불펜 투수로 뛰었다.2023시즌 우승을 노리는 메츠는 레일리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2018년 NC 다이노스에서 뛴 왼손 투수 왕웨이중, 2014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던 좌완 투수 앤드루 앨버스, 지난해 짧게 LG 트윈스에서 뛴 내야수 로벨 가르시아, 2022년 kt wiz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상으로 단 18경기만 출전한 외야수 헨리 라모스도 WBC 대표팀에 뽑혔다.오른손 투수인 서폴드는 KBO리그에서 2시즌 동안 59경기에 등판해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서폴드는 2022-2023 호주리그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주춤하지만, 빅리그와 KBO리그에서 뛴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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