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만 보던 울엄마 위해 색연필로”…SNS서 돌풍 불자 환갑에 화가로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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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만 보던 울엄마 위해 색연필로”…SNS서 돌풍 불자 환갑에 화가로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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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그림 전시회 여는 김재진 작가 파킨슨병 앓던 어머니 위로하려 색연필로 그린 그림 SNS서 화제 전시 작품 40여점 모두 팔리기도

전시 작품 40여점 모두 팔리기도 반 고흐는 살아생전 이름을 알리지 못했지만, 그가 죽고난 뒤 동생과 나눈 수백통의 편지와 그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불멸의 화가’가 됐다. 벽에 걸린 한 점의 그림 뒤에는 이를 그려낸 작가의 삶과 인생이 담겨있다. 베스트셀러 시인으로, 아픈 어머니를 위해 환갑에 처음 붓을 잡고 일흔 가까운 나이에 7번째 개인전을 여는 김재진 작가를 최근 매일경제가 만났다.

글재주를 살려 방송국 PD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 작가는 1991년 당시엔 흔치 않았던 이웃돕기 프로그램을 발로 뛰며 만들어 정규방송에 편성시켰다. 그는 “그 방송은 지금까지 34년간 이어져 최장수 이웃돕기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며” 방송국을 나온 뒤에도 정목스님과 함께 아픈 아이들을 돕는 ‘작은사랑’이라는 프로그램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붓을 잡게 된 건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으며 오랜 기간 투병하던 어머니 때문이었다. 김 작가는 “병상에서 벽만 보고 누워 계시던 어머니가 빈 공간에 ‘입’을 하나 그려달라고 부탁하신 게 어떻게 보면 첫 작품”이라며 “얼마나 고독하셨을까 생각이 들어 어머니를 기쁘게 하기 위해 매일 그림을 그려 보여드린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어머니께 보여드린 스케치북 속 그림을 하나 둘 SNS와 커뮤니티에 올리던 어느 날,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김 작가의 그림이 소개됐고 주변인들로부터 연락이 쏟아졌다. 그는 ”응원에 힘입어 2016년 열게 된 첫 전시에서 직접 그린 그림 46점이 모두 팔리며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뒀다”며 “그건 순전히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림과 책을 판매한 수익 일부를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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