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1년새 6.3% 늘었지만유·무주택자 불평등은 커져'돈이 돈 버는 구조 고착돼'
소득이 늘었지만 집값 상승폭에는 크게 못 미친다. 이로 인해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간 양극화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지난 1년간 벌어진 한국 경제의 단면이다. 전문가들은"'돈이 돈을 버는 구조'가 고착화됐다"고 지적했다.
자산의 '평균'은 늘었지만 계층별 격차는 커졌다. 소득 5분위의 자산은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4분위 역시 2.7% 늘었다. 그러나 3분위 이하 중저소득층은 오히려 감소했다. 1분위와 2분위는 각각 2%, 0.7% 줄었다. 3분위도 2.1% 감소했다. 박은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10분위의 경우 금융소득 중에서 저축액이 많이 증가했고, 실물자산 중에서는 거주 주택 외 부동산 보유 증가분이 다른 분위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으로 비교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순자산 지니계수는 0.612로 전년 0.605보다 상승했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로 표현되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 한국 순자산 지니계수는 2011년 0.619에서 2017년 0.584로 하락했지만,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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