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후배 투수들과 오키나와 '미니 캠프'

SPORTS News

류현진, 한화 후배 투수들과 오키나와 '미니 캠프'
류현진미니 캠프오키나와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75 sec. here
  • 8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50%
  • Publisher: 53%

류현진은 2025년 새해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미니 캠프'를 차리고 한화 후배 투수들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새해 일본 오키나와 에 차릴 ‘ 미니 캠프 ’에 한화 후배 투수 들과 동행하는 류현진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 (37)이 2025년 새해에도 일본 오키나와 에 ‘ 미니 캠프 ’를 차린다. ‘개인’ 훈련이지만 ‘나 홀로’ 훈련은 아니다. 이번에도 소속팀 한화의 후배 투수 들이 동행한다. 류현진 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2013년부터 매년 1월이면 오키나와 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연말인 12월에 서울의 54K스포츠 야구전문센터에서 몸을 만들고, 해가 바뀌면 따뜻한 오키나와 로 이동해 훈련의 효율성을 높였다.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어렵던 시기에만 장소를 제주로 바꿨다. 스프링캠프 출국 전 2~3주 오키나와 에 머물면서 컨디셔닝·웨이트 트레이닝·캐치볼 등 기초 훈련에 집중하는 게 그의 루틴이다. 그때마다 류현진 은 한화의 후배 투수 2~3명씩을 데리고 갔다. 후배들의 왕복 항공권은 물론, 현지 체류비와 훈련비를 류현진 이 개인 돈으로 지불했다. 사적인 인연이 있든 없든 가리지 않았다.

이태양·김민우·김기중·남지민 등 한화의 주축 투수들이 과거 류현진의 미니 캠프를 거쳤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체류비와 훈련비 전액은 류현진이 부담한다. 류현진이 한화로 복귀하고 맞이하는 첫 비시즌인 2025년 1월에도 ‘전통’은 이어진다. 이번에는 ‘고정 파트너’인 장민재(34) 외에, 장지수(24)와 황준서(19)가 류현진과 함께 떠난다. 그 덕분에 비활동기간인 1월을 다른 누구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장민재는 류현진과 거의 매년 미니 캠프를 함께한 그야말로 ‘붙박이 멤버’다. 류현진이 MLB에서 뛰는 동안, 한화의 후배 투수들을 추천해 기회를 함께 나누게 한 주역이다. 류현진을 만나본 적 없던 후배들도 장민재 소개로 값진 시간을 보냈다. 장민재 본인도 미니 캠프의 수혜자다. 2016년에는 오키나와에서 류현진에게 배운 커브 그립을 시즌 내내 쏠쏠히 써먹었다.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장민재는 “현진이 형이 훈련 도중 옆에서 ‘이거 이렇게 한 번 해봐’라고 툭툭 한 마디씩 던질 때가 있는데, 그게 우리 같은 후배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피칭과 직접 관련 있는 전문적 조언보다는 운동하는 습관, 기본적인 몸 관리와 등판 준비, 야구를 대하는 자세 등에 관해 얘기를 많이 해준다”고 했다. 뛰어난 선배는 그저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후배의 훌륭한 교과서가 된다. 한국 야구 최고 투수인 류현진도 그렇다. 2020년 미니 캠프에 동행했던 전 한화 투수 김진영은 당시 “그때 경험은 그냥 ‘내게 도움이 됐다’의 차원을 넘어섰다”며 “그렇게 뛰어난 선수와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그렇게 중요한 시기에 함께 운동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좋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에 동행하는 후배 투수들도 같은 마음으로 오키나와행을 준비한다. 특히 왼손 투수 황준서는 한화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특급 유망주다. 고교야구 최고 투수라서 구단과 팬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프로 데뷔 시즌인 올해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상승과 하강을 반복한 한 해를 보냈다. 남다른 각오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황준서에게 류현진은 천군만마 같은 존재다. 류현진 같은 대선배 곁에서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고 노하우를 흡수할 수 있다. 최형우 개인 돈을 들여 후배들의 개인 훈련을 돕는 선배는 류현진 말고 또 있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41)다. 최형우는 새해 첫 달 개인 훈련을 위해 괌으로 향한다. 괌은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 시절부터 선호했던 개인 훈련지. 팀 후배인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이 최형우와 함께 떠난다. KIA에서 뛰다 지난해 삼성으로 이적한 내야수 류지혁도 합류한다. 후배 셋의 체류비와 훈련비는 모두 최형우가 낸다. 최형우는 불혹을 넘긴 올 시즌에도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역대 최고령(40세 11개월 27일)으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철저한 몸 관리로 부상 없이 롱런하는 최형우는 후배들의 귀감이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joongangilbo /  🏆 11. in KR

류현진 미니 캠프 오키나와 한화 이글스 후배 투수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SSG 김광현, 비시즌 미니 캠프 이끌며 팀을 위한 희생정신과 리더십 인정받아SSG 김광현, 비시즌 미니 캠프 이끌며 팀을 위한 희생정신과 리더십 인정받아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비시즌 미니 캠프를 이끌며 팀을 위한 희생정신과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2025년 SSG의 주장으로 선임되는 데 이바지하였고, 팀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Read more »

한남3구역, 6000가구 미니 신도시 탈바꿈한남3구역, 6000가구 미니 신도시 탈바꿈서울시는 한남3구역 재개발 계획을 수정 가결하여 6,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 탄생 예정.
Read more »

생산라인 멈추고, 공장 쪼개 팔고… '석화 빅4' 버티기 말곤 방법 없다생산라인 멈추고, 공장 쪼개 팔고… '석화 빅4' 버티기 말곤 방법 없다LG·롯데·한화·금호 등올 1~3분기 영업손실 5천억비핵심사업 팔아 유동성 확보전문분야 경쟁력 제고 안간힘
Read more »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캠프 소개겨울방학 알차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캠프 소개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캠프들이 소개된다. '자기주도 진로 적성 온드림(ON-DREAM) 캠프', '로지컬 글쓰기 독서 토론 캠프'와 'K-POP 보컬 집중 캠프', 'K-POP 댄싱 몰입 캠프', 'K-POP 뮤지컬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Read more »

비틀즈가 좋아했던 BMW 미니, 어떻게 '컨트리맨'이 됐나비틀즈가 좋아했던 BMW 미니, 어떻게 '컨트리맨'이 됐나자동차 역사에서 '미니(MINI)'는 특별하다. 60년대 경제위기 속에 태어난 영국의 소형차는 '작지만 크고 아름다운 차'의 상징이다. '미니'의 디자인과 설계는 소형차의 모델이 됐다.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미니'를 따라갔지만, '미니'가 될 수는 없었다. 지난 2001년 독일 고급자동차 회사인 베엠베(BMW)는 세계 자동차...
Read more »

최형우·류현진·김태군·구자욱…‘선행투자’ 빛난 한해최형우·류현진·김태군·구자욱…‘선행투자’ 빛난 한해올해 최형우(41·KIA 타이거스)와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선행투자의 가치를 증명했다. 최형우는 올해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으로 활약했고,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2022시즌 직전 삼성과 5년간 120억원에 계약한 구자욱은 지난해 타율 0.336, 11홈런, 올해 개인 최고 성적인 타율 0.343, 33홈런을 기록했다. - KBO리그,자유계약선수,선수 계약,선행투자,구자욱,최형우,류현진,김태군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4 02: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