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새 3번째야, 이젠 무너진 하우스 다시 세울 힘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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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새 3번째야, 이젠 무너진 하우스 다시 세울 힘이 없어' 호계리 충북인뉴스 이종은

햇빛은 지난 수마를 선명하게 비췄다. 무너져 내린 제방과 비닐하우스들이 수습되지 못한 채 널브러져있다. 논농사와 비닐하우스가 주력인 호계리 대부분 농지는 이번 장맛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물에 잠겼다.

수문 인근에 6개동 비닐하우스에서 호박과 오이를 재배하는 한 농부는 2017년 첫 침수 피해로 비닐하우스를 전부 갈아냈다. 그는"2017년 수마 이후로 펌프장이니 제방도 보강하고, 여러 곳에서 찾아와서 많이 대비했다더니 이번이 벌써 세 번째"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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