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호영 아들 '척추협착' 진단 의사 '기억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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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을 다시 받는 과정에서 정 후보가 속한 경북대병원이 척추질환을 진단해준 것으로 드러나 병역 논란이 불거졌는데요.YTN 취재진이 정 후보자 아들에게 진단서를 끊어준 담당 의사와 직접 통화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을 다시 받는 과정에서 정 후보가 속한 경북대병원이 척추질환을 진단해준 것으로 드러나 병역 논란이 불거졌는데요.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에게 척추질환 진단서를 끊어준 담당 의사의 입장이 중요한 시기인데요.정 후보자와 같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인데요.또 당시 정 후보자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진단서를 발급했는지 물었는데요.계속해서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관련 의혹에 대해선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에 따르면 그 후 22개월 동안 병원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다가 2015년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앞서 정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0년 신체검사에서 2급을 받았다가 2015년 11월 척추질환을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담당의가 발급한 병무용 진단서를 보면, 정 후보자 아들의 진단명은 '척추협착'으로, 요추에 문제가 있어 무리한 운동이나 훈련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돼 있습니다.이런 경력을 토대로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병역판정 4급을 받을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게 맞느냐는 의혹이 불거지는 이유입니다.주말 동안 공식입장 발표 없이 대구 자택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 부원장과 원장을 지냈던 2017년과 2018년에 두 자녀가 나란히 경북대 의과대학에 편입했기 때문입니다.주말 사이 숙고의 시간을 보낸 정 후보자가 오는 월요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별도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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