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자가 선생님 폭행…학생들 앞 수십 대 맞았다'

'제자가 선생님 폭행…학생들 앞 수십 대 맞았다' SBS뉴스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인데, 상담 수업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는 B 군을 설득하다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지난 3월에도 B 군에게 한 차례 폭행당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던 A 씨.[A 씨/피해 교사 : 20~30여 대를 쉴 새 없이, 그러다가 바닥에 메다꽂더라고요. 계속 발로 밟더라고요, 살아야겠다 싶었어요.

]A 씨는 전치 3주 상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미지 확대하기 이미지 확대하기[문유진/변호사 : 아동학대로 고소당할까 봐, 또는 선생님이라서 참아야 한단 이유로 아무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법의 도움을 적절히 받는 것이 아이들의 교육에도 더 도움이….]이 소식을 접한 교사 커뮤니티 회원 1천800여 명이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고, 학교 측은 내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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