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참사 지점, 작년엔 기동대 5명 고정근무…올핸 사라졌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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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밀집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미리 대비하지 않은 것이다.

최근 5년간 서울 용산경찰서의 핼러윈 치안 대책 문건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와 재작년에는 있던 압사 사고 관련 대책이 올해에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의 ‘노 마스크’ 핼러윈 축제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는데도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입수한 2017~2022년 ‘핼러윈 데이 종합 치안 대책’ 문건에 따르면, 과거엔 용산서가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주요 치안 포인트로 보고 대비했다. 2017~2019년 핼러윈 치안 대책 문건에는 예상 상황으로 ‘이태원 일대 다중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명시했다. 2020년 대책에선 ‘압사’라는 단어도 등장한다. ‘안전사고 예방 및 조치사항’ 항목에 ‘인구 밀집으로 인한 압사 및 추락 등 안전사고 상황 대비’가 명시돼 있었다. 용산서는 구체적인 대비 방안으로 112타격대가 이태원 현장에 출동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현장 질서를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지난해 핼러윈 치안 대책은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이 맞춰있긴 했지만, 골목 곳곳에 경찰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했다. 이태원역 주변으로 10곳을 지정해 각각 경찰 5명 또는 10명, 구청 직원 1명을 배치했다. 특히 핼러윈 축제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해밀톤 호텔 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골목에만 7곳을 지정했다. 이번에 압사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의 위쪽에도 지난해엔 경찰 5명과 구청 직원 1명이 배치됐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군중 분산 조치’였다.

반면 올해 핼러윈 치안 대책엔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대책이 담기지 않았다. 용산서는 대신 ‘핼러윈 불법·무질서에 엄정 대응’에 치안의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마약투약 등 불법행위와 과다노출, 불법 모의총포 단속 등을 치안 대책의 주요 계획으로 담았다. 질서 유지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는 대책보다는 무단횡단, 불법 주·정차 단속 등 교통혼잡 유발행위를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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