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참사 직전 두 번 현장 찾고도…용산구청장, 그냥 집에 갔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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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안 간거나 마찬가지'란 말이 나옵니다.\r박희영 용산구청장 이태원

이태원 참사 당일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행적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 구청장이 참사 발생 직전에 두 차례나 현장을 찾았지만 이렇다 할 조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일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20분과 9시30분 두 차례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태원 관광특구 거리 중 하나인 ‘퀴논 길’ 일대를 점검했다. 참사가 나기 각각 2시간 5분, 45분 전이다. 이날 사고는 10시15분에 일어났다. 퀴논 길은 참사가 난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직선거리로 100m가량 떨어져 있다. 반쪽 현장점검 논란 박 구청장이 이태원에 머물 무렵 해밀톤 호텔,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 주변은 이미 대규모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었다. 실제 경찰이 지난 1일 공개한 112신고 내용을 보면 사태가 심각했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길바닥에 쓰러지고 있어요”, “안쪽에 압사당하고 있어요”, “지금 되게 위험한 상황인 거 같아요”등의 신고가 이어졌다.하지만 박 구청장은 퀴논 길 쪽만 둘러봤다. 그는 이런 다음 별다른 조처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사실상 현장을 안간거나 마찬가지"란 말이 나온다. 박 구청장은 그러다 오후 10시 51분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측으로부터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해밀턴 호텔 부근으로 나왔다. 문자를 받은 지 8분 만이었다.주최 없는 행사 동선 통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관광특구 일대에는 5만~6만 명이 모였던 것으로 추산된다.

사고 이후 구청장 안 보인다? 사고 이후에도 ‘구청장이 현장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 현장 도착 즉시 통행로 확보·긴급구조활동 등을 지시했다”며 “구청장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고 사망자 임시 안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 문을 부수고 들어가 점검했다”고 말했다. 실제 박 구청장은 사고 직후인 30일 새벽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섰다. 박희영 구청장은 “올 연말까지는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상인들과 협의해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며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며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부서별 매뉴얼 점검, 향후 대비책, 유족 지원, 부상자 치료 모니터링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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