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해학생 학교 못 나올 때, '전학회피' 검사아들은 1등상 정순신_아들_학폭 권은희_의원 윤근혁 기자
피해학생이 학교 폭력 불안증세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못할 때, 불복 소송 등으로 전학 처분을 회피했던 정순신 변호사 아들은 교과 1등에게만 주는 교과우수상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31일 는 국회 교육위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교육청과 민족사관고등학교로부터 받은 정 변호사 아들의 수상경력과 교과우수상 상장 모형을 입수해 살펴봤다.정 변호사 아들 수상경력 란에는 2019년 2월 8일자로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교과우수상을 수상한 사실이 적혀 있었다. 이 상장 수여일은 민사고가 정군 어머니에게 '강제전학' 형식이 아닌 '거주지 이전 전학'이 표시된 배정원서에 관인을 찍어준 날짜와 일치한다. 위장전학 논란을 빚은 날 상장까지 받은 것이다.
민사고가 정군에게 준 상장에는 "교과우수"란 문구와 함께 "위 학생은 2018학년도 2학기고사 서양OO개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므로 이 상장을 수여합니다. 민족사관고등학교장"이란 글귀가 쓰여 있었다.학폭 가해학생인 정군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18학년도는 정 변호사 부부가 '전학취소'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등의 불복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정군이 민사고에서 떠나야 했던 때다. 하지만 당시 2학년이던 정군은 2018학년도 내내 이 학교를 다니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 교과우수상은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돼 대입 전형에도 반영될 수 있었다.반면, 같은 학년이던 피해학생은 2018학년도 대부분의 기간을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 학폭 2차 재심이 진행되던 2018년 6월 29일까지는 학교에 나온 횟수가 2~3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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