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은 “교육부 장관이 집단 임금 교섭에 앞장서고 급식노동자의 폐암 산재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제1차 교원역량혁신 추진위원회에서 학교급식실 종사자의 폐암 관련 대책 등을 요구하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0일 제1차 교원체제 혁신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안전시설원에서 시위를 벌였다. 건물 앞에서 대기하던 약 20명의 노동자는 회의가 시작된 후에도 이주호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회의실에 들어갔다. 연대회의는 회의실에서 “급식노동자 다 죽어간다” “무책임한 교육부 규탄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펼치고 이 장관과 만남을 요구했다. 이주호 장관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대회의가 부총리 입장 전에 회의장을 점거하면서 일정이 지체돼 부총리가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대회의는 다음 주 중 이주호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하겠다는 교육부 관계자의 답변을 받은 후 회의장을 나왔다.
연대회의는 교육공무직 1유형 임금 대비 기본급 2.7% 인상과 근속수당·명절휴가비 인상, 임금체계 단일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부터 교육 당국과 교섭을 벌였다. 정부와 시·도교육청은 기본급을 1유형보다 임금이 낮은 2유형 임금 대비 2%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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