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삶]캐나다 생활 20년이 준 깨달음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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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삶]캐나다 생활 20년이 준 깨달음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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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살면서 좋은 점을 꼽으라면 대자연이 가까이 있다는 점이다. 토론토의 주택가에 사진과 같은 숲길이 있거나 큰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기에 아주 좋다.

‘다른 삶-성우제의 경계인’이라는 이름으로 독자들과 만나는 것은 오늘로 마지막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5월에 연재를 시작했으니, 3년6개월 동안 매달 거의 쉼 없이 글을 써왔다. 연재 내용은 말 그대로 캐나다 사는 한국 사람의 ‘다른 삶’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태어나 40년을 살다가 캐나다로 건너와 사는 삶이 ‘한국과는 이렇게 다르다’고 전하는 내용이었다.그런데 막상 한국 가면 낯설어 20여년 전 한국 이민자들이 캐나다행의 이유로 내세운 자녀 교육 측면으로 보자면, 캐나다는 살기 좋은 나라가 맞다. 나로서는 10대 성장기에 자녀들이 입시지옥을 겪지 않아도 되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대학에 진학하려면 11학년 이후 성적 관리를 해야 하지만 부모나 자식이나 거기에 생활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일은 없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녀는 물론 부모도 학교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다. 부모로서는 사교육비로 허리 휠 일도 당연히 없다. 대신 돈을 들여 운동이나 예술 활동을 시키는 부모는 많다. 그 또한 남들이 한다고 따라 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2023년 중반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인 더그 포드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해마다 50만명 가까이 들어오는 캐나다 이민자의 절반이 온타리오주에 몰리니 주택난이 가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캐나다 정치인이 그린벨트 해제를 입에 올리는 것을 나로서는 처음 들었다. 토론토가 미어터진다 해도 그린벨트는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성역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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