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국시리즈 우승…개막부터 마지막까지 정상 자리 SBS뉴스
9회, 구원 등판한 SSG 에이스 김광현이 마지막 아웃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는 순간, 2018년 전신 SK의 우승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정상 등극, 그리고 시즌 처음부터 한국시리즈 마지막 순간까지 정상을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사상 최초로 달성한 SSG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달려나왔습니다.
고국에서 프로 무대 첫 우승을 맛본 추신수와 40살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 햄스트링이 파열돼 병원으로 실려갔다가 시상식에 돌아온 주장 한유섬까지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김원형 감독과 정용진 구단주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SSG는 수비로 6차전을 지배했습니다.6회에는 김성현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랜더스필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김강민/SSG 외야수·한국시리즈 MVP : 20대 때는 그냥 좋기만 했어요. 울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40대 때는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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