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체력과 전력에서 열세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던 키움은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정규리그부터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면서 말 그대로 완벽한 시즌을 완성했습니다.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할 때마다 한 방을 터뜨렸던 임지열이 3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SSG는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주루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한유섬이 김강민과 교체되면서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김태진이 공을 놓치면서 원아웃 2,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SSG 김성현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습니다.결국 김택형과 박종훈, 김광현까지 등판시킨 SSG는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또, 정규 리그에서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 시리즈까지 제패하며 12년 만에 통합 우승의 감격도 누렸습니다.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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