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본디’ 개인정보 과잉수집 논란에 ‘탈퇴’ 움직임…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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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본디’ 개인정보 과잉수집 논란에 ‘탈퇴’ 움직임…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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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이 싱가포르 기업으로 국적 세탁하고, 제3자가 자유롭게 개인정보 열람할 수 있대요.’ 본디 가 중국 국적 논란과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 휩싸이면서 온라인에서 “탈퇴하겠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일까요? ⬇️본디와 전문가에게 확인해보니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 명확히 해야”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본디’ 앱 설명. 본디는 채팅, 상태공유, 캐릭터 및 방 꾸미기, 플로팅 등의 기능으로 구성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본디 앱 설명 화면 갈무리 ‘중국 기업이 싱가포르 기업으로 국적 세탁하고, 제3자가 자유롭게 개인정보 열람할 수 있대요.’ 최근 엠제트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 ‘본디’가 ‘중국 국적’ 논란과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 휩싸이면서 온라인에서 “탈퇴하겠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일까? 논란의 핵심은 본디 앱 개발·운영사인 ‘메타드림’이 싱가포르로 국적을 세탁한 사실상 중국 기업인 데다 이용에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수집한다는 의혹이다.

본디 쪽은 에 서면으로 “이용자에게 앱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만을 요청하며, 그 이외의 정보는 따로 수집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본디가 다른 서비스와 견줘 과도하게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강은성 이화여대 산학협력중점교수는 “본디가 수집하는 정보는 다른 앱에서도 통상적으로 수집하는 정보들이라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다른 앱에 비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와 네이버 등의 개인정보처리방침도 살펴보니, 아이피주소·기기정보·이미지 및 음성 등이 수집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본디 쪽이 개인정보 수집 목적과 관련 의혹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이용자 불안을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은성 교수는 “이용자들이 본디 쪽으로부터 어떤 개인정보를 무슨 목적으로 수집해 이용하는지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이런 불안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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