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 빌린 것이면 문제없나” 김건희 여사 '보석' 공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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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브로치와 보석, 팔찌 등 이른바 ‘김건희 보석’의 착용 경위가 논란이다.윤재순 대통령 총무비서관이 ‘현지에서 빌렸다’고 말했다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통령실이 윤 비서관이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 진위 논란도 생겼다. 무엇보다 대통령실이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 구입했다’고 추가 해명을 한 것 자체에 대해서도 지인에게 빌린 것은 과연 괜찮으냐는 비판이 나왔다.김 여사가 지난 6월 나토 순방 당시 1호기에서 착용한 브로치, 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재순 대통령 총무비서관이 ‘현지에서 빌렸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는데 대통령실이 윤 비서관이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 진위 공방도 일었다. 무엇보다 대통령실이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 구입했다’고 추가 해명을 한 것 자체에 대해서도 지인에게 빌린 것은 과연 괜찮으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 내용이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점이 국회에서 논란이 됐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심사에서 윤재순 대통령 총무비서관을 상대로 “김건희 여사 보석기 고가라는 기사가 나왔을 때 협찬인지 대여인지 아무런 해명이 없다”며 “확인해서 의원실에서 보내 달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으로 “재산 신고에도 아무것도 안돼 있다”며 “ 보석이 협찬인지 아닌지 해명이 안돼 있다. 협찬인지, 이메테이션인지, 재산신고가 누락된 것인지, 요건이 안된 것인가”라고 질의했다.이후 전 의원은 운영위원회가 끝난 뒤 일부 기자들에게 ‘윤재순 비서관이 김 여사의 보석은 현지에서 빌린 것’이라고 말해 관련 보도가 나왔다. 이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은 “총무비서관실에서는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구입한 금액이 재산 신고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정정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용기 의원실이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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