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準)강남’으로 평가 받는 과천시가 신축아파트 청약 우선공급 대상을 ‘1년 이상 거주한 과천시민’으로 제한키로 했다. 치솟는 전셋값이 집값을 밀어 올리는 상승세가 지속되자, ‘외지인 투기 차단’이라는 특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 우선공급대상 지정 고시를 행정예고했다. 오는 23일까지 20
치솟는 전셋값이 집값을 밀어 올리는 상승세가 지속되자, ‘외지인 투기 차단’이라는 특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외지인 투기 차단 추진은 ‘시장 등은 투기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해당 주택건설지역에서 거주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인 사람에게 주택을 우선공급하게 할 수 있다’고 명시한 주택법·주택공급 규칙을 근거로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 부동산 규제를 해제하는 내용의 ‘1·3 대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던 과천시도 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 특히, 이른 바 ‘얼죽신’ 열풍에 전용 84㎡의 경우 20억원을 오르내리는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일례로 2020년 준공된 과천시 중앙동 ‘과천 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달 17일 22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는데, 이 아파트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 7월 거래된 21억8000만원이다. 2021년 준공된 ‘과천 자이’ 전용 84㎡도 지난 1월 17억7000만원에서 지난 8월 최고가인 20억5000만원으로 거래가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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