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대위변제액 작년 比 36% 증가 회수율 고작 8%
회수율 고작 8% 2013년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이 8조5000원을 넘어선 가운데, HUG가 돌려받은 금액은 2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및 회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아 HUG가 내어준 대위변제액은 총 8조511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HUG는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급하고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이를 회수한다.2015년 1억원에 불과했던 대위변제액은 2016년 26억원, 2017년 34억원,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7억원, 2020년 4415억원, 2021년 5041억원, 2022년 9241억원으로 해마다 빠르게 증가했다.
손명수 의원은 “전세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가 전세 사기범 지원 제도로 전락했다”면서 “이는 2017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담보인정비율이 100%로 상향되면서 전세보증이 악성 임대인의 무자본 갭 투기 수단으로 악용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이어 “지금이라도 근본적인 제도개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지난달 주담대 8.5조 증가 文정부 부동산 폭등기 넘어8년8개월만에 최대폭 늘어집값상승·막차수요가 원인가계대출 3년만에 최대 증가BIS '가계부채가 韓경제압박'
Read more »
이제 중국 대신 인도...투자금 1조 늘고 상품도 쏟아진다기존 패시브 ETF는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니프티 50’을 쫓아가는 상품이었다. 인도 대표 기업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니프티50은 금융업 비중이 높은 반면,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는 인도의 자유소비재 15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현동식 한투운용 해외비즈니스 본부장은 '과거 중국 사례를 보면 소비자(국민)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는 국면에서 자유소비재 기업들의 주가가 좋았다'며 '이들 기업에 선별 투자하면 알파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Read more »
세금으로 갚는 나랏빚 내년 900조 육박…3년 뒤면 1000조 된다는데적자성 채무 내년 883조4000억원 국가채무 70%, 세금으로 갚아야
Read more »
반도체 4.3조 저리대출 'ABC' 육성…국방예산은 60조 첫 돌파R&D·국방예산 대폭 증액AI 혁신펀드 신규 조성하고암 프로젝트에 700억 투입원전·방산·콘텐츠 수출 뒷받침병장 월급 205만원으로 늘리고초급 간부 주거예산 50% 증액킬체인 전력 증강 등 집중 편성
Read more »
[단독] 매출 2조 나이키, 1조 맥도날드…법인세 한푼도 안 냈다현행 법인세법에 따르면 국세청은 외국계 기업의 경우 각 국가와 조세 조약에 따라 한국에서 올린 소득(순이익)에 대해서만 법인세를 부과할 수 있다. 천하람 의원은 '외국계 기업이 아낀 세금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거나 추가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는 국내 기업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외국계 기업의 조세 회피를 엄단하고, 과세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ad more »
추석연휴에 대출규제까지…폭주하던 가계대출 진정세19일까지 가계대출 2.7조 늘어 전달 9.6조 증가대비 완연한 둔화 추석연휴로 영업일 짧아지고 강력한 은행 대출규제로 꺾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