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춘투 엄포놨던 한국노총 올해는 노동절 후 상의회장과 만찬 회계공시에 민주노총도 참여
회계공시에 민주노총도 참여 지난해 3월 서울시 버스 노사가 35년 만에 최초로 중앙노동위원회 사전조정을 통해 그간의 극단적 교섭관행을 깨고 평화적으로 임단협을 조기 타결했다. 지난해 9월 한국철도공사에서 임금인상 등 분쟁으로 파업이 발생했지만 역시 중노위 사후조정을 통해 임금협약을 마무리했다. 중노위 측은 “과거 노동위 조정은 파업 전 쟁의권 확보를 위해 거치는 형식적인 통과의례로 인식됐다”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노동위는 ‘상시적·예방적 분쟁해결시스템’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기업의 현안보다는 정치파업에 몰두했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장외 투쟁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잇따른 파업으로 대정부 공세 수위를 높였던 한국노총이 올해는 장외 투쟁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도 잠잠하기는 마찬가지다. 관행적으로 춘투로 정부를 압박했던 양대노총이 변화한 모습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히 춘투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쟁의 강도는 정부 노동정책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총선 이후 국회 지형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대국회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도 “올해는 민주노총 창립 30주년인 만큼 그와 관련된 행사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춘투 계획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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