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젊은 직원 16명 선발 기분좋은 경험 발굴하기 나서 무드업식탁 등 아이디어 넘쳐
“스탠바이미로 면접 시뮬레이션 해보는 건요?”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LG크루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LG전자 가전 16종을 직접 써보며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는 활동을 통해서다. Z세대로 구성된 LG크루는 일하고, 놀고, 먹고, 쉬는 삶, 이른바 ‘일놀먹쉬’를 통해 기분 좋은 경험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LG전자는 앞서 Z세대와 교감하고 소통하며 미래 고객경험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 Z세대 16명으로 구성된 LG크루를 선발했다.‘Z멋대로 일하기’를 주제로 발표한 권기경씨는 “Z세대가 책임감이 없고 이기적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Z세대는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누구보다 책임과 소명을 다해 몰입할 수 있는 세대”라며 “Z세대에게 일은 소명을 이루는 과정이자 자아실현의 수단”이라고 직장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사진부터 찍고 음식을 먹는 Z세대의 문화를 ‘찍먹’으로 소개한 김마로씨는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에서 착안해 “사진 찍기 좋은 조명을 만들어 주는 ‘무드업 식탁’은 어떠냐”고 제안했다.‘요즘 애들의 재미가전’ 전시회에서는 LG전자 제품을 직접 써 보고 Z세대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에어로퍼니처 위에 야식을 올려 음식 냄새를 없애는 꿀팁이나 뷰티 디바이스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의 쿨링 기능을 이용해 ‘모기 물린 가려움 시원하게 해소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36개의 경험은 미드저니 이미지로 이날 전시됐다.박민지 LG전자 선임은 “가전을 ‘필요’ 관점으로만 보다가 LG크루들을 통해 LG전자와 더 친해지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도 “LG전자가 Z세대의 삶에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대에 맞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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