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그룹이 자신의 통제 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 지휘부의 ‘분열’을 의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무장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대신해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을 이끌 ‘새 수장’을 직접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 등 바그너 고위급 사령관 35명을 크렘린궁으로 불러 이 같은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앞서 크렘린궁은 이 만남 사실을 공개하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바그너 그룹의 충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코메르산트 기자에게 “용병들은 한데 모여 복무를 이어갈 수 있고, 그렇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며 “늘 그들의 진정한 상관이었던 인물이 그들을 계속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 말을 하자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프리고진은 자신의 면전에서 ‘새 수장’을 언급한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용병들이 반대할 것”이라며 동의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후에 바그너 그룹의 일원으로 현지에 파견,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시리아 내전 참여로 2016년 러시아 최고 훈장인 영웅 훈장을 받았고, 동시에 유럽연합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EU의 명단에는 그가 1953년생으로 기록돼 있지만 러시아 매체 등에 따르면 그는 1962년생으로 올해 6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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