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효자 외인' 3인방,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KBO리그 토마스_파노니 션_놀린 KIA_타이거즈 소크라테스_브리토 양형석 기자
큰사진보기 ▲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 4회초 1사 1, 3루 KIA 소크라테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0.13 ⓒ 연합뉴스2017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렸던 KIA 타이거즈의 도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멈추고 말았다. KIA는 이적생 나성범이 팀의 새로운 간판타자로서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해냈고 작년 신인왕 이의리는 2년 차 징크스 없이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대투수' 양현종 역시 미국에서 돌아온 첫 시즌에 12승을 챙기며 이강철 감독을 제치고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에 등극했다.
올해 정규리그 우승팀 SSG랜더스 역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기까지 외국인 선수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이스 윌머 폰트는 후반기 흔들리며 단 2승에 그쳤지만 전반기에만 11승을 올리며 작년 8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 버리고 'KK' 김광현과 함께 SSG의 원투펀치로 맹활약했다. 전직 메이저리거 이반 노바의 대체 선수 션 모리만도 역시 12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후반기 SSG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한국생활 3년 차를 맞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11승 8패 ERA 3.04로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가운데 알버트 수아레즈가 6승8패에 그친 지독한 불운 속에서도 19번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없었다면 올 시즌 강력한 MVP후보로 거론됐을 호세 피렐라는 말할 것도 없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 있어 삼성의 유일한 걸림돌은 내년 400만 달러로 제한될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 뿐이다.사실 KIA는 SSG나 삼성처럼 외국인 선수들이 눈부시게 화려한 개인 성적을 올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KIA가 본격적으로 중·상위권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하던 5월, 그리고 가을야구를 위한 순위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후반기에 외국인 선수들은 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증명한 외국인 선수들이 내년 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고 KIA를 상대한다면 엄청난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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