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쏟아도 답 못찾았다…울산 23년째 '비싼 숙제풀이' 왜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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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의 보존과 관련한 비싼 숙제풀이가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r울산 울산시 반구대암각화

침수·훼손이 반복 중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의 보존 방법을 찾기 위한 울산시의 80억 원어치 ‘비싼 숙제풀이’가 23년째 되풀이되고 있다. 작은 댐 만들기 실험 시도부터 수천, 수억 원짜리 연구용역을 30개 가까이 진행해도 아직 답을 구하지 못하면서다.

2008년·2009년·2011년엔 5600만원을 들인 학술조사와 9300만원을 쓴 실측조사, 1억4000만원을 투입한 반구대암각화 보존 학술조사 명목의 용역이 잇따라 진행됐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진 거의 매년 관련 용역이 되풀이됐다. 5억5000만원이 들어간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수리모형 실험연구용역, 2억9900만원을 들인 반구대암각화 주변 발굴조사 추진 연구, 2013년엔 6억1200만원을 들여 반구대암각화 가변형 임시 물막이 기초조사 용역까지 진행, 완료했다. 16억5000만원 들인 물막이 실험도 앞서 한 번쯤 포함해 진행한 것과 같은 비슷한 주제의 연구도 이어졌다. 반구대암각화 안전관리 3D 모니터링 조사와 반구대암각화 계곡 일대 기초조사 자료 학술연구 등이다. 심지어 2015년엔 16억5000여만원을 들여 이동식 물막이 모형 설치 사업을 시도했다가 흐지부지되면서 ‘예산 낭비’ 비판을 받기도 했다. 울산시의회 전 시의원은 “보존 방법 등 답은 찾지 못하고, 비슷한 내용의 연구가 이어진 사례 등이 일부 보였다”며 “예산 사용 부분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 숲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대곡천과 맞닿은 가로 8m, 세로 4m 정도의 평평한 바위 표면으로 된 반구대암각화가 있다. 1971년 발견된 반구대암각화는 귀신고래 등 그림 300여 점이 새겨져 있다. 2010년 유네스코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2021년 세계유산 우선 목록에 선정돼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 중이지만 발견 6년 전 지어진 대곡천 내 사연댐 저수 구역 안에 있어 수시로 침수된다.반구대암각화 3D 실물 모형. 9개월간 실제 크기로 제작됐다. 사진 울산박물관.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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