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일자리 세대충돌정부가 정년연장한 공무직청년들도 원하는 일자리구청 채용에 30%가 청년장년층 고용 10명 늘리면청년 일자리 11개 줄어들어2030 '국민연금 불만 큰데일자리까지 불이익은 안돼'
2030"국민연금 불만 큰데행정안전부가 최근 공무직 노동자들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했다. 이로써 환경미화,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행안부 소속 무기계약 근로자 2300여 명이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대구광역시도 본청과 산하 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직 412명의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년 연장이 청년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난해 노동경제논집에 발표한 '정년 연장의 청년층 일자리 효과' 논문에 따르면 2016년부터 시행된 60세 정년 의무화로 23~27세 청년층의 전일제 임금 근로 일자리가 6% 감소했다.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년 연장이 고령층과 청년층 고용에 미치는 효과' 보고서를 통해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60세 정년 의무화로 민간 기업에서 고령층 일자리는 증가했지만 청년층 일자리는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구직 활동에 나서고 있는 또 다른 대학생 27세 B씨는 정년 연장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 여파가 취업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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