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1곳서 단기알바 6명 근무…사장님 ‘이것’ 부담에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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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곳서 단기알바 6명 근무…사장님 ‘이것’ 부담에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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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기 취업자 역대 최대 매출 하락한 자영업자들 가족 동원에 키오스크까지 직원 없이 영업 고육책도 최저임금 도입 취지와 달리 소상공인·근로자 피해 키워

소상공인·근로자 피해 키워 “예전엔 장사가 안 되면 먼저 직원들을 설득해 임금을 줄였죠. 지금은 직원을 내보내는 수밖에 없어요.”

최저임금 급등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직원감축에 이어 ‘알바 쪼개기’와 같은 고육지책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큰 매장은 키오스크나 서빙로봇 등을 도입하고 여력이 안될 경우 가족을 동원하거나 아예 직원없이 혼자 일하기 일쑤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최저임금 상승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들이 주휴수당 지출 줄이기에 나서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7년 6470원에서 올해 9860원으로 7년 만에 52.4%가 올랐다.주휴수당 지출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주 15시간 미만 아르바이트생을 여러 명 고용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점이 고용 지표에 큰 영향을 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통상 1~17시간 취업자 중 15시간 미만 취업자 비중이 70% 선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알바 쪼개기가 1~17시간 취업자 수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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