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전원 포함시 4천695명…3명 중 2명 ‘수시모집’학생부교과 34% | 수능 32% | 학생부종합 29%…10명 중 7명 ‘비수도권’지역인재전형 1천913명으로 888명 급증…비수도권 의대 모집인원 ‘60%’ 차지
지역인재전형 1천913명으로 888명 급증…비수도권 의대 모집인원 ‘60%’ 차지 고유선 기자=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전년 대비 1천497명 늘어난 4천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1천913명으로, 전년 대비 900명 가까이 급증했다.앞서 대교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영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39개 대학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 승인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대상이 아니다.정부의 증원 정책에 따라 2024학년도에 비해 1천497명이 늘었다.정원외 선발은 125명인데 ▲ 농어촌학생 69명 ▲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 27명 ▲ 재외국민·외국인 29명을 선발한다.전형 유형별로 보면 39개 의과대학은 수시모집으로 3천118명, 정시모집으로 1천492명을 뽑는다.
임소희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올해 의대 증원이 지방 중심으로 이뤄졌고, 지역인재전형 중심으로 하다보니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늘어났다”며 “수시 최저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대부분 변경하지 않았지만, 일부 학교는 기준을 낮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은 전국에 모두 26곳인데, 이들 의대 총 모집인원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59.7%에 달해 전년 대비 10%포인트가량 상승했다.전형요소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절반이 넘는 1천78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49명, 수능위주전형으로 364명을 선발한다.임소희 과장은 “ 지방 이전이 나타나는 것은 긍정적인 정책 효과로 보인다”며 “ 킬러문항울 배제하고, 학교 교육을 받은 학생이 풀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는 ‘공정수능’ 기조가 유지되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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