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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세상 밖 나온 '동양의 보물' 직지…활자만큼은 선명(종합)

현혜란 특파원=프랑스 국립도서관이 11일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 개막에 전시할 예정인 직지 하권의 실물. 2023.4.11 [email protected]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11일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BnF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직지 하권을 일반 대중에 공개한 것은 1973년 '동양의 보물' 전시회 이후 처음이다. 현혜란 특파원=프랑스 국립도서관이 4월 12일∼7월 16일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에서 전시할 예정인 직지 하권의 실물 옆 직지 일부 확대 인쇄물. 2023.4.11 [email protected]펼쳐진 페이지는 누렇게 색이 바래고, 무언가에 오염된 듯 얼룩덜룩했지만, 활자는 선명하게 남아있어 글자를 식별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로랑스 앙젤 도서관장은 이날 오후 문화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직지가 1952년 BnF 품에 들어온 이후부터 보편적인 유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앙젤 관장은"공동의 역사인 직지의 중요성, 그리고 당시 기술을 더 잘 이해하는데 직지의 역사를 인지하고 있다"며"이에 대한 과학적인 작업을 국제적인 지평에서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한국 기관이 협업해 2021년부터 직지를 물리적, 화학적으로 분석을 진행해왔다며, 이를 BnF가 소장한 또 다른 한국 자료와 비교·대조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혜란 특파원=프랑스 국립도서관이 4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직지 등을 전시하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장 입구. 2023.4.11 [email protected]년 이전에 서울에 주재한 프랑스 외교관 콜랭 드 플랑시가 1986∼1988년 사이 직지 하권을 발견했고, 골동품 수집자인 앙리 베베르가 이를 1911년 구매한 뒤 1952년 BnF에 유증했다고 덧붙였다.

BnF는 직지가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80년 먼저 나왔다며"아시아의 인쇄 기술은 유럽보다 몇 세기에 앞서 있었지만, 한 문화 지역에서 다른 문화지역으로 전파됐음을 증명하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현혜란 특파원=프랑스 국립도서관이 4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직지 등을 전시하는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장 입구. 2023.4.11 [email protected]승려인 백운 경한 스님이 역대 여러 부처와 고승의 대화, 편지 등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편찬한 책으로 고려 우왕 3년에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됐다.직지는 상·하 2권으로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상권은 전하지 않고 하권만 프랑스에 남아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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