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는 '언론계의 공동자산'으로 여겨지는 공공성 있는 건물이다. 1~11층은 서울신문이 소유하고 있지만, 12~20층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소유이며,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언론'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건물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걸려 논란이다. 일각에선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등 언론단체가 대거 입주한 공간에 특정 정치인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건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프레스센터 건물 1~11층은 현재 서울신문이 소유·운영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이전에도 2010년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김영숙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2011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선거사무소를 임대해준 바 있다. 언실련은 "오 후보의 이 플래카드는 프레스센터가 한국언론의 요람이라는 점을 악용해 언론인들이 오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유권자들에게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묵과할 수 없다"며 "프레스센터는 전 언론인이 정신적으로 공동 향유하는 공간이다. 특정 정당의 시장 후보에게 선거사무실을 내주고 대형 광고물로 프레스센터 벽을 도배하게 하는 것은 한국 언론계와 언론인 전체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 발표와 함께 서울신문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코바코-언론재단 반대에도 현수막 허용...
이어 "최초에는 저희가 관리하는 12~20층까지 가리는 현수막을 쓰겠다고 해서 더더욱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울신문 측이 자신들이 관리하는 저층부에만 걸겠다고 다시 의견을 내놓아서, 이곳에 입주해 있는 다른 단체들의 의견까지 듣고 '신중하게 하라'고 전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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