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최저임금위원 박정훈 “도둑맞은 피해자에게 훔쳐 갈 돈 없애자고 하는 꼴”
남소연 기자 [email protected]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투쟁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확대적용 등 노동자의 요구를 배달통에 담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5.8 ⓒ뉴스1
민주노총 최저임금위원인 공공운수노조 박정훈 부위원장은 17일 브피핑을 통해 “신호 위반했으니 신호등을 줄이자는 것이냐”며 “도둑맞은 피해자에게 훔쳐 갈 돈을 없애자고 하는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박 부위원장은 “경총이 발표한 자체 보고서는 최저임금법 위반 사례가 없으니 임금체불을 인정하고 체불 금액을 줄이기 위해 최저임금을 차별적용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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