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속 96일 최장지각 개원 녹색타이 차림으로 나선 禹 최상목 부총리 예결위회의서 “세수부족은 정부 재원 활용”
“세수부족은 정부 재원 활용” 여야 극한 대치로 미뤄졌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1987년 개헌 이후 ‘최장 기간 지각’이라는 오명을 쓴 채 2일 열렸다. 전날 대표회담을 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한 가운데 여야 간에는 냉랭한 기류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개원식 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우원식 의장과 사전 환담에서 한 대표와 악수를 나누며 “오랜만이네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 대표는 여야를 상징하는 색을 피해 초록색 넥타이를 착용한 우 의장에게 “넥타이 색깔 맞추느라”고 했고, 우 의장은 “여러가지 고려 속에”라며 웃었다. 윤 대통령까지 불참하면서 이번 개원식은 1987년 개헌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열렸다. 개원식에선 관례적으로 대통령이 연설을 했다. 여야는 윤 대통령 불참을 두고도 이날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살인마’를 외쳤다. 이런 국회가 존중받을 수 있나”, “명백히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네 탓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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