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일주일에 3번 이상 절을 찾는 이유 결가부좌 청년 집중 명상 참선 현안 기자
어느 날 명상반을 둘러보니 학생 중 20,30대 청년들이 꽤 많았습니다. 어떤 학생은 제가 온라인에 올린 명상 관련 기사를 보고 온 경우도 있고, 제가 쓴 수행 경험담에 대한 책을 보고 온 경우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새벽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학생들이 옵니다. 어느새 보니 학생들 중에 일주일에 3, 4번 이상 오는 경우도 꽤 생겼습니다. 참으로 희한한 일입니다. 우리 절에서는 엄격하게 채식을 지키고, 스님들은 저녁도 안 먹으니 같이 밖에서 뭘 사 먹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젊은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절에 옵니다. 정말 이상한 곳 아닌가요? 그렇다면 왜 젊은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절에 오는 걸까요? 지금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그만큼 많은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청년들은 고립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절에 자주 오는 젊은이들은 종교보다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스스로 겪고 있는 마음의 고통을 줄이는 것이 이들의 큰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절에 오는 것입니다. 이들의 마음속에는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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