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소나무·다슬기, 병든 메기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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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 거대한 오염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 제기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기에 하류 지역민들은 끊임없이 식수원 걱정을 하고 있다. 제련소는 어떤 공정으로 운영되기에 환경오염이 생겨날까?제련 원료인 정광은 각종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정광에서 순도 99%의 아연괴를 얻기 위해 아연이 아닌 다른 성분들을 계속 걸러내는 공정이 들어간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쉽게 말해 높은 온도로 산화시키고, 황산, 전류로 녹여 아연 성분만을 걸러내 아연괴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분리된 중금속과 각종 유해물질이 배연, 폐수, 분진, 폐슬러지 등의 다양한 형태로 유출된다. 이것들이 토양, 수질, 대기, 농작물을 오염시키고, 수생태 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주민들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2024년 5월 현재 영풍석포제련소는 8개 지점에 TMS를 설치해뒀다. 이들은 환경부 또는 한국환경공단에 아황산가스 농도를 실시간 송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그 값을 공개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2023년 3월 13일부터 4일간 정밀점검을 한 결과 후드가 미설치 되거나, 부식이나 마모로 오염물질이 새어 나가는 것을 방치하였고, 시설이 일부 고장 나거나 훼손하기도 한 것을 확인하였다. "거기 환경은 얼마나 심하냐면 산에 있는 나무가 다 죽습니다. 그런데 저는 거기서 가까이에서 그걸 마시며 일했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그 환경을 상상하기 힘듭니다. 얼마나 냄새가 심하냐면 길을 지나가도 손으로 입을 막고 지나가야 할 정도입니다. 아무리 마스크를 써도 하도 냄새가 심해서 작업 거부도 했습니다. 현장에 올라가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일하면서 병을 얻어도 회사 측은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죽는데도 자기네들은 부인만 하는 이런 회사는 하루 속히 문 닫아야 합니다. 내버려 두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2019년에는 환경부 특별단속에서 불법폐수처리 시설 및 52개 무허가 관정 운용이 적발됐는데 관정 30곳에서 오염지하수 정화기준을 초과, 검출을 확인하였다. 환경부는 경상북도에 조업정지 120일 처분을 요청하였으나 도지사가 국무조정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하였다. 위원회는 처분기간을 절반으로 감축하라고 권고하여 경북도는 2020년 12월 제련소에 60일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제련소는 2021년 1월 22일 경북도를 상대로 취소소송을 냈다. 2002년 2월 침전저류조 바지선 폭발사고로 4명의 노동자가 숨진 사건도 있었다. 제련소는 이 분철을 압축해 시멘트회사에 알칼리 조절제로 공급하기도 하고, 3공장에서 유가 금속을 뽑아내기도 하였다. 많은 양의 비가 오면 노출되어 있는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빗물과 함께 주변 하천과 공장 부지로 유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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