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짧은 휴전 모색'…전열재편 술수라며 협상론 일축
그는"누군가는 이를 전쟁의 끝이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 이 같은 정전은 결국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는 북부 하르키우주, 동부 돈바스, 남부 헤르손주 등 3개 전선에서 고전하다가 최근 요충지 헤르손시 주변에서 철수하는 부진을 노출했다.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완전성 회복 ▲러시아의 전쟁 배상금 지급 ▲ 전쟁범죄자 처벌 ▲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등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하며 협상론을 거부하고 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전날 브리핑에서"러시아의 철군 다음으로 좋은 게 협상에 따른 합의라는 점에는 모두 동의한다"면서도"협상 여부와 시기는 젤렌스키가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계속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지속되고 있다.영국 국방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러시아가 2022년 11월 16일 8천300억 루블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영국 국방부는"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상당히 증가한 국방지출을 떠받치기 위한 주요 메커니즘이 채권 발행인 만큼 이는 러시아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영국 국방부는"불확실한 시기에는 채권 발행의 비용이 커진다"며 이번 규모를 보면 러시아 재무부가 현 상황이 상대적으로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내년에는 재정 환경이 더 불확실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의 국방·외교 분야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가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추가로 은밀하게 징병을 하는 방안을 준비한다고 지적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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