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이승엽(48) 감독 부임 후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지만,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
박동주 기자=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패한 두산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4.10.2 [email protected]이승엽 감독의 '사령탑 PS 성적'은 2년 동안 3전 3패다.2일 1차전에서 0-4로 패한 두산은 홈에서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경기 연속 고개를 숙이며,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올해 정규시즌 4위를 한 두산은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으나, 한 번만 비겨도 얻을 수 있는 준PO 출전권을 놓쳤다.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최초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김도훈 기자=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시작에 앞서 두산 이승엽 감독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9.24 [email protected].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하며 이승엽 감독은"이제 진짜 시즌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올해 PS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올해 두산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출사표를 올렸다. 이 감독은"지난해의 실패에서 반성할 점을 찾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사실 정규시즌 4위도 우리가 만족할 성적은 아니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가을 무대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화영 기자=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두산 투수 김강률이 김택연과 교체되고 있다. 2024.10.3 [email protected]코치 경험도 없었던 초보 사령탑 이승엽 감독은 2022년 9위에 그친 팀을 이어받았다.하지만,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기억을 떠올린 두산 팬들은 팀의 2023년 성적에 만족하지 못했다.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사랑받으면서도 겸손을 잃지 않았던 이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철저하게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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