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시민 의견 들어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2023년 사상 최악의 세수 결손 사태가 발생했고 법인세 인하 등 부자감세 효과는 2024년에 더욱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추가적인 감세 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현 정부 조세·재정 정책, '공정과세' 아니다 61.8%조사 결과, 61.8%의 시민이 현재 경제적 능력이 큰 사람들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고 있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공정과세'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분석과 인식이 시민 일반의 폭넓은 동의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과반수의 시민들은 감세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을 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세수 부족과 미래세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특히 감세 정책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부정 응답 중 매우 부정이 46.3%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경제 활력 제고 목적의 감세를 추진하며 재벌대기업 등의 성장이 전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이른바 '낙수효과'를 강조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시민들의 동의나 체감 인식이 높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이외에도 조세·재정 정책 전반에 대하여 주식 투자 소득 과세에 찬성하고, 다주택자 종부세 인하에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이 부자감세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47.9%가 공감하고, 36.4%의 시민이 복지 확대를 위해서라면 세금을 더 내겠다고 답했습니다.
우리사회는 자산 대물림의 고착화, 금융·자본소득 등 불로소득 증가와 같은 각종 불평등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초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까지 감안한다면 향후 막대한 재원 투입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부터 단행된 감세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 의견을 새겨듣고 나라 곳간을 채워 놓을 조세 정책을 심도있게 논의해야 합니다. ▲응답률 : 3.3%▲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슈리포트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2024년 3월부터 매월 조세·재정 정책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세 정의 구현, 복지국가에 필요한 조세·재정 체계 구축 등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시민 10명 중 6명, '부자감세' 추진 정당에 투표 안 한다총선 특집편 조세·재정 정책 국민여론조사 결과... 증세·과세 정책 추진에 긍정적
Read more »
윤석열 정부, 기존 R&D 정책 뿌리부터 흔들었다'12대 국가전략기술'에 소재·부품·장비 빠져... 대기업 중심, 중소기업엔 그림의 떡
Read more »
세계가 외면하는데... 대한민국 볼모로 한 윤 대통령의 집착[2024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에너지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Read more »
조국혁신당 박은정 배우자 이종근 “사건 사임...실형 장모·장인 둔 윤·한도 책임져야”이종근 변호사 “윤석열 전 총장과 척 진 제가 전관예우 받을 입장도 아니다”
Read more »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고립되고 있다윤석열 정부 2인자 한동훈과 친윤도 대통령 공격...총선 패배시 닥칠 악몽의 예고편일뿐
Read more »
'여전히 살얼음판'... 그래도 홍익표가 '일내겠다'는 이유[인터뷰] 채 상병 특검, 의대 증원 등 윤석열 정부 견제한 뚝심, '험지' 서초을에 먹힐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