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상황에서 청양 지천 댐 건설 반대 주민들이 집회를 열었고, 이에 대한 환경부의 대처는 비판받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서 자라'고 실랑이를 하던 평범한 밤이었다. 남편이 말하길래 그게 말이 되냐고 받아치며 포털사이트 뉴스를 열어보았는데 진짜였다. 이게 현실인가 싶어 SNS와 뉴스들을 검색하며 눈을 의심했지만 사실이었다. 늦게까지 깨어있던 큰 아이가"엄마, 전쟁나는거야?" 묻기에 다독이며 재우면서도 이게 사실인가 싶었다. 아마 그날 밤, 국회로 군인들이 모이고 유리창을 깨부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 본 국민들은 이런 비현실적인 감정을 공감할 것이다.
주민들은 어두운 상황에서 열리는 집회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노래와 촛불파도타기 등으로 집회를 즐기며 힘을 모아냈다. 주민들의 뜨거운 투쟁의 힘으로 결국 지천댐은 무산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 왔다. 충남도와 환경부는 이제라도 주민들의 목소리부터 제대로 듣고, 진짜 기후위기 대응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시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 무도한 정권에 더 이상 기댈 생각하지 말고 주민들의 손을 잡길 바란다.오늘 이 난리 속에서도 낙동강권역 하천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1차 공청회가 무산되고 다시 열리는 2번째 공청회다. 금강권역 공청회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경찰병력을 공청회장 앞에 배치하고 불법에 위협적인 공청회를 열고 있다. 겹겹이 경찰에 둘러싸여 들리지도 않는 발표를 하며 강행하는 모습이 이제 불쌍하기까지 하다. 어젯밤 국회의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 영락없는 윤석열 정부의 환경부다.
윤석열 정부의 계엄사태로 민주주의가 훼손된 이 와중에, 주민들 짓밟아가며 해야 할 만큼 댐 건설이 중요한가. 공안 정국을 만드는 환경부 장관과 이런 말도 안되는 일에 항명 하나 없이 따르고 있는 공무원들 모두 공범이다. 이런 불법, 폭력적인 공청회는 모두 무효다. 환경부 장관이 이 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징계해야 한다. 엉터리 기후대응댐 삽질 계획을 당장 중단하라.얼가니새가 볏짚을 몇 단 들고 나타나 새끼를 꼬기 시작했다. 전국 환경지킴이들이 모여 진행할 생명위령제에서 쓸 금줄을 만들기 위해서다. 자리를 잡고 앉아 능숙하게 새끼를 꼬는 폼이 한두 해 해본 솜씨가 아니다. 금강을 비롯한 생명들이 살아가는 삶터를 보호하고, '삿된 것들'이 모두 물러가길 바라며 금줄을 치고 생명을 위로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주민 반대 댐 건설 환경부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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