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자화자찬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 이룬 분야 없다' 윤석열 모두발언 취임_1주년 국무회의 유창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안보'를 자신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그는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자화자찬했다. 전세사기 등 국내 현안에 대해선 전임 정부 탓을, 제도 정비와 관련해선 "거야 입법에 가로 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다"고 화살을 야권에 돌렸다. '한일 정상회담'으로 운 띄운 윤 대통령의 외교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뤄지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 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올해 1월 UAE 국빈 방문에서는 3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러한 대규모 오일머니의 국내 투자를 통해 우리의 유망 스타트업, 벤처,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고는 "앞으로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우리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해외 첨단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따라서 우리 정부는 분쟁의 군사적 해결과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해 왔다. 특히, 안보와 경제가 국제 협력하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국제규범의 존중과 그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지난 1년간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존중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경제 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함으로써 글로벌 질서의 중심으로 뛰어들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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