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물관리 일원화' 탓한 대통령에 민주당 '물타기'

South Africa News News

오송 참사 '물관리 일원화' 탓한 대통령에 민주당 '물타기'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오송 참사 '물관리 일원화' 탓한 대통령에 민주당 '물타기' 윤석열 청주 수해 오송지하차도 류승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환경부 장관에게"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으면 국토부로 다시 넘겨라"라고 질책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억지주장이자 물타기"라고 꼬집었다.이들은"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능과 무책임이 만들어낸 명백한 인재"라면서"정부·여당은 그 원인을 물관리 일원화와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을 계속하지 않은 것에서 찾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비공개 국무회의 자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가리켜"환경부가 물 관리 업무를 가져갔으면 종합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봐야지 환경규제라는 시각으로만 접근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에서 발생한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언급하면서"하천 준설 정비를 제대로 하라"고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근거로 정부·여당이 참사 피해를 '물관리 일원화' 탓으로 돌렸다고 해석했다. 당초 국토부, 환경부로 나뉘어 있던 수량이나 수질, 재해 관리 등 업무가 환경부로 통합된 게 문재인 정부 때였기 때문이다. 당시 정부는 물 관리 업무가 각 부처로 흩어져 부처 간 정책이 달라지는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물관리 일원화 사업을 추진했다.이들은"물관리 일원화는 여러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위해 반드시 나아갈 방향이며, 이를 위해 물관리기본법은 대통령 소속으로 국가물관리위원회를 두어 통합적인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며"그러나 아직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위한 사무국도 설치돼 있지 않아 이러한 과제를 하루 빨리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국가물관리위원회를 대통령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하시키려 하고 있다"라며"물관리기본법이 정한 물관리 일원화를 충실히 이행하기는커녕 법적으로 정해진 정책마저 부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하천의 준설은 상류와 중류의 경우 강의 흐름으로 계속 파여 유효한 대책이 아니다,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면서도"전혀 전문성 없는 윤 대통령의 근거 없는 준설 깨알 지시로 공무원들이 혼란에 빠졌다"라고 지탄했다. 또"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오로지 토건 세력을 앞세워 진행했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정당화 하고 재추진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라며"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강의 흐름을 막아 유속을 느리게 해 녹조 오염뿐만 아니라 홍수기 수위를 상승시켜 홍수 피해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그간 보수·진보 정부를 막론한 감사원 감사 결과의 공통된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OhmyNews_Korea /  🏆 16.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오송 참사’ 직전 112 신고 두 번…경찰은 다른 지하차도 출동‘오송 참사’ 직전 112 신고 두 번…경찰은 다른 지하차도 출동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 발생 1시간30여분 전부터 경찰에 위험을 알리는 주민 신고가 2차례나 접수됐으나 경찰이 다른 곳으로 출동하는 바람에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Read more »

'오송 참사' 왜 인재인가?...임시 제방· 3차례 경고·사각지대'오송 참사' 왜 인재인가?...임시 제방· 3차례 경고·사각지대참사 시작은 미호강 임시 제방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왜 인재인지 3가지 관점에서 정리해 보겠다. 먼저 참사의 시작은 미호천교 재가설 공사 현장 옆 둑이 무너지면서 시작됐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미호천교 인근 제방이 무너져 내리면서 6만 톤의 많은 물이 오송읍 궁평2지하차...
Read more »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중대시민재해' 첫 처벌될까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중대시민재해' 첫 처벌될까경찰이 사망자 14명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 수사에 착수하면서, '중대시민재해'로 처벌되는 첫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7일 수사관 88명을 투입해 '오송 지..
Read more »

3년 전 부산 침수 때는 '전원 유죄'...오송 참사 책임은?3년 전 부산 침수 때는 '전원 유죄'...오송 참사 책임은?[앵커]3년 전 부산 지하차도 침수 당시 재판에 넘겨졌던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에겐 모두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관재란 비판이 커지고 있는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가운데, 처음으로 '중대시민재해'가 적용될지 관심입니다.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3년 전 ...
Read more »

오송 지하차도 참사 내부 수색 종료…희생자 14명오송 지하차도 참사 내부 수색 종료…희생자 14명푹우로 침수된 충북 오송의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사망자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실종신고됐던 사람들이 모두 발견됨에 따라 지하차도 내부 수색을 종료한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8 06: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