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대폭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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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대폭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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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이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미국의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하게 3연속 금리 인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우려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연준은 수정 경제 전망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내년 한 해 총 4회 금리 인하에서 2회 인하로 인하 폭을 대폭 줄인 것이다.

이지헌 특파원=18일 미 연방준비제도가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신호를 명확하게 보낸 것은 미국의 경제 상황 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하게 3연속 금리인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우려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9월 인하 개시 이전 5.25∼5.50%였던 미 기준금리는 이날까지 세 차례 인하로 1%포인트 낮은 4.25∼4.50%로 낮아졌다.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전날 기준 98%로 반영한 상태였다.

지난주 발표된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7%로, 10월보다 반등했지만,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12월 금리 인하를 어렵게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였다.자연히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하 여부보다 이날 발표되는 수정 경제전망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쏠렸다.내년 한 해 0.25%포인트씩 총 4회 금리 인하에서 2회 인하로 인하 폭을 대폭 줄인 것이다.예상보다 적은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는 연준의 통화정책 입장이 시장 기대보다 매파적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FOMC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목표 범위의 추가 조정 폭과 시기를 고려할 때 신규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을 신중히 평가하겠다"라고 말하며 '폭과 시기'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 같은 속도조절 의지를 반영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오늘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금리조정의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강조했다.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6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질문: 지금 왜 금리를 내리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인플레이션은 진전을 멈췄고, 금융 여건은 제한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지적한 게 대표적이다.실제로 해맥 총재는 이날 FOMC에서 금리 인하에 반대하며 동결하자는 소수의견을 냈다. 미 FOMC 위원 기준금리 전망한편 이날 연준의 예상 밖으로 매파적인 통화정책 경로 시사에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대로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3% 안팎의 급락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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