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도 시국선언 대열 동참... '윤 대통령, 해고만 남았다' 부산여성단체 윤석열_대통령 시국선언 굴욕외교_논란 김보성 기자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고 지칭하는 분이 있습니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매우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그러나 영업을 잘하는 게 기본 능력임에도 성적은 그다지 좋지도 않으며 대주주쯤 되는 국민의 뜻과 정반대 행보를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점점 더 시궁창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날 여성들은 최근 과거사 문제를 비롯한 외교·노동·성평등·돌봄 정책 등을 전방위로 규탄하며"도저히 이대로는 살 수 없다"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참가자들의 두 손에는 '나라 말아먹은 영업사원 1호에겐 해고만이 남았다', '공정과 상식은 없었던 윤정권 1년', '구조적 성차별 윤정권 규탄' 등 여러 색상의 손팻말이 들렸다. 석영미 부산여연 대표는 여성정책 역주행을 꼬집었다. 석 대표는"혐오의 언어가 더 힘을 얻고, 성차별 정책은 더 심각해졌다"라며"겨우 1년이 지났지만, 여성들의 삶은 파탄에 이르고 있다"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그의 말은 바로 정권 심판론으로 이어졌다. 석 대표는"더는 횡포를 참을 수 없다. 윤석열 정부 심판의 길에 모두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A4 2장에 빼곡히 적힌 시국선언 전문은 김정희 부산학부모연대 대표, 장명숙 부산여성상담소 소장, 하경애 부산여성의전화 대표, 장선화 부산여성회 대표가 차례대로 낭독했다. 4명의 대표는 우선 외교 문제에서"정부가 비굴한 자세로 한일관계 개선을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였다"라며"그 결과가 일본의 호응은 고사한 사죄한마디 없었던 한일정상회담"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던졌다.
여성 정책은 아예 낙제점을 줬다. '성별 갈등을 조장하는 반여성정책', '반여성적 장시간 노동 강화', '핵심이 빠진 저출생 정책' 등을 일일이 거론한 이들은"겨우 1년이 지났지만, 국민의 삶은 파탄지경"이라고 현장의 아우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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