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3인 '공정위에 제소'…SM '정산 자료 주겠다' SBS뉴스
엑소 3인과 SM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SM은"정산 자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놔 추이가 주목됩니다.이 변호사는"우리는 공정위가 2007년 10월과 2011년 1월 SM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시정명령을 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불공정한 계약 행위가 SM에서 버젓이 벌어진 사실을 신고했다"며"공정위에 SM의 위반 행위를 엄정하게 조사하고 조속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나아가 SM 소속 연예인 전속계약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엑소 3인이 문제 삼은 계약 조건은 ▲ 전속계약의 계약 기간 기산점을 데뷔일로 정하는 것 ▲ 동종 업계 다른 기획사와 비교해 긴 계약 기간 ▲ 해외 진출 등의 사유로 연장된 계약 기간 적용 등입니다.백현은 특히 그 근거로 자기 계약서 일부까지 공개했습니다. 백현·시우민·첸 측은" 정해진 최소 수량의 앨범을 발표하지 못하는 경우 이를 이행하는 시점까지 계약 기간은 자동 연장된다. 기간의 상한도 없다"며"이는 명백히 노예 계약"이라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도 이들이 요구한 전속계약 해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SM은"당사는 심사숙고 끝에 3인과 그 대리인이 정산 자료 사본을 내역 점검 이외에 다른 부당한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리라고 확인받는 것을 전제로 사본을 제공하고자 한다"며"3인 외 다른 엑소 멤버에게도 이러한 상황을 설명해 동의 또는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통보만으로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당사가 소중히 생각하는 아티스트 3인과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협의하겠다. 팬들이 기대하는 엑소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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