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개성 중 수도를 정하려 태종이 점을 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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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개성 중 수도를 정하려 태종이 점을 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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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치지만, 우리의 수도 서울은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와 견주어 볼 때 참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치지만, 우리의 수도 서울은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와 견주어 볼 때 참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장대한 한강이 흐르고, 곳곳에 푸른 산이 있다. 빌딩이 그득한 도시의 한 가운데에는 궁궐이 4개나 있고, 종묘가 있으며 또 문묘가 있어서 600년 도읍지의 유서 깊은 역사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그 중심에 경복궁이 자리하고 그 앞으로 세종대왕상과 이순신 장군상이 우뚝하여 남쪽으로 숭례문에 이르기까지 한 줄로 늘어선 모습은 알게 모르게 오늘날 한국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랜드마크로 기능하는 것 같다.

종묘에 고하고 척전법을 행한 결과는 송도와 무악이 2흉 1길, 한양이 2길 1흉으로 한양의 승리였다. 개국 이후 13년 동안 한양으로 천도했다가 송도로 돌아갔다가 사연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 나라의 도읍지가 확정된 날의 기록이다. 당시 동전점을 쳐서 수도를 확정하는 방식에 대해 신료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으나, 태종은 고려 태조 역시 도읍을 정할 때 동전점을 쳐서 결정했다는 전례를 들어 여러 의논을 잠재워 버렸다. ‘주역’은 왕도 한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동전점으로 한양천도를 결정했다는 것보다는 수도와 궁궐의 설계구조와 명칭 등에서 훨씬 뚜렷하다. 특히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은 ‘주역’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오롯이 담고 있다.전통적 가치관의 특징을 한마디로 ‘천인합일’이라 표현한다. 자연의 리듬과 인간의 삶의 리듬이 하나여서 다르지 않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순리로운 삶을 실제 생활에 구현하기 위해 그것을 법칙화한 것이 오행이며, ‘주역’의 여러 가지 수리이다. 처음 도성을 설계할 때 수도를 에워싸는 동서남북 사대문을 오행의 질서에 따라 지어두고, 오행에 상응하는 오상, 즉 인의예지신을 짝지워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을 두고 후세에 홍지문을 세웠으며, 그 가운데 보신각을 두었다. 사람의 윤리도덕 역시 자연이 생명을 낳고 살리는 변화의 리듬을 표준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지인 삼재, 태극음양론을 담고 있는 하도의 원리 등이 망라되어 있다. 정학순이 지은 ‘경회루36궁지도’는 고종 때 경회루를 중건할 당시의 기록으로, 그 터자리를 세밀히 살펴서 국초 태종대에 건립하였던 본래 모습을 고증하고, 그 구조가 ‘주역’의 원리에 입각한 것임을 밝혀놓은 문헌이다. 건물을 지을 때 심미성과 실용성뿐 아니라 일종의 수리철학적 진리성을 구현하고자 하였다는 사실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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