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차량 돌진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가 2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사건 용의자는 독일에 오래 거주한 사우디아라비...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차량 돌진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가 2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사건 용의자는 독일에 오래 거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남성으로 반이슬람 성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저지른 테러와는 다른 범행 동기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그러나 사우디 출신 반이슬람 활동가이자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탈레브 알-압둘모센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공격 의도와 의미가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압둘모센의 특성 하나하나가 그동안 등장한 테러범들과는 상반되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CNN에 따르면 압둘모센은 2006년 독일에 와 10년 후 망명을 신청했다. 압둘모센은 수니파가 다수인 사우디의 시아파 마을에서 태어나 여성권리 및 반이슬람 운동을 벌였고, 사우디의 신정 체제에 저항하다 독일로 망명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이슬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 특히 여성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서구의 망명 제도를 안내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했다. 사건 이전까지 그의 엑스 팔로워는 4만3000명 이상이었다.
이 같은 이력은 그동안 독일 사회가 보아온 테러범의 단면과 전적으로 배치된다. 독일에서 테러를 저지른 이들은 대부분 젊은 신규 입국자였으며 범죄 이력을 보유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2016년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으로 돌진한 아니스 암리는 튀니지 출신으로, 당국이 감시하던 급진적 모스크 출신의 마약상이었으며 이슬람국가에 충성을 맹세한 이였다. 지난 8월 독일 졸링겐에서 시리아 국적 남성이 11명을 사상케 했을 때도 IS가 배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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