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국내 1천대 기업 중 소위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최고경영자(CEO) 비율이 ...
장하나 기자=국내 1천대 기업 중 소위 '스카이'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최고경영자 비율이 작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25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국내 1천대 기업 CEO 출신대와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1천380명 중 서울대 출신이 1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 고려대 순이었다.
이들 3곳 출신 CEO 비율은 전체의 29.6%로, 작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SKY'대 CEO 비율은 2008년 45.6%에서 점차 감소해 2019년부터 20%대를 유지하고 있다.유니코써치는"서울대 출신 CEO 중 83.5%는 1970년 이전 출생자고, 16.5%만 1970년 이후 태어났다"며"젊은 CEO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1970년 이후 출생한 CEO가 본격적으로 많아지는 시기로 접어들면 서울대 출신 비중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학부 대학 전공까지 파악 가능한 CEO 914명 중 경영학도가 209명으로 가장 많았다. 'SKY'대 경영학과 출신 CEO는 모두 100명으로, 이중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이 36명으로 가장 많아 올해 CEO 최고 요람으로 등극했다.1천대 기업 CEO 연령대별 현황연령대별로 보면 1960∼1963년생이 31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1964년생이 가장 많았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장용호 SK 사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김경배 HMM 사장 등이 대표적인 1964년생 CEO다.1980년 이후에 태어난 MZ세대 CEO는 64명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CEO는 1997년생인 임동연 가온그룹 대표이사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지금은 출신 대학보다는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며"특히 인공지능 시대로 접어든 시점에서는 대학이라는 '간판'보다는 시대의 흐름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과 실행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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