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중 살해... 이것이 집단학살 아니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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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건강리포트] 보건의료 체계 붕괴 속에 전염병 창궐하는 가자지구

▲ 지난해 12월 2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데이브 알발라의 알아크사 병원에서 한 여성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8살 쌍둥이 아이의 손에 입을 맞추며 애도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2024년 새해가 밝았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벌써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24일 국제사회 압력에 떠밀려 시작한 '일시적 교전 중단'은 불과 7일 만에 깨졌다. 1월 4일 현재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2만 2천 명을 넘어섰고, 이 중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다. 7천 명 이상이 실종됐고, 부상자는 5만 7천 명 이상이다.가자지구는 전기·상하수도 중단으로 최소한의 위생조차 불가능하고, 병원을 표적 삼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보건의료 체계 역시 무너졌다. 팔레스타인 인구 85%인 190만 명 이상이 폭격을 피해 피난 중으로, 대부분 가자지구 남부에서 과밀한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다.

치료 중이던 환자, 신생아와 어린이, 임산부, 노인과 장애인은 대피하지 못한 채 살해당했다. 의료 물자도,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부상자들은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거나, 소독 부족으로 괴사한 사지를 마취 없이 절단하고 있다. 만성질환자 치료는 감히 상상조차 어렵다. 보건의료 체계의 처참한 파괴는 이 '전쟁'이 끝난 뒤에도 가자지구의 회복과 재기를 어렵게 할 것이다. 이것이 집단학살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 지난해 12월 14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제거를 목표로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팔레스타인도 아닌 남아공이 이스라엘을 제소한 이유가 뭘까.

남아공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의 행위가 팔레스타인 국가와 그 일부로서 가자지구 주민을 파괴한다는 구체적인 의도를 가지고 저지르는 집단학살이라고 주장한다. 동시에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은" 75년 간 지속된 아파르트헤이트, 56년 간 지속된 팔레스타인 영토 군사점령, 16년 간 지속된 가자지구 봉쇄"라는 유구한 지배와 억압이라는 맥락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첫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보건의료 체계 발전을 위한 자금을 체계적으로 박탈했다. 1994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합의한 '파리 의정서'는 중요한 정치적 맥락이다. 이 의정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모든 국경과 관세를 통제하도록 함으로써 팔레스타인 경제를 이스라엘에 종속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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