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저 헛발질... 잘못된 판단이 한국에 불러온 거대한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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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30] 북진 - 초산의 감격

이승만도 성공해냈는데... 맥아더는 하필 여기서 실패했다 https://omn.kr/28j87

둘, 이 사진이 재현하고자 했던 그 순간의 감격이다. 전쟁의 전개 과정에서는 서부전선의 북진이었다. 애초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최선이었겠지만, 이미 벌어졌다면 북한 정권에 공감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희망대로 북진을 완성하는 것도 하나의 결말이었다. 초산의 압록강에서 감격은 결코 작을 수가 없었다. 세 번째의 발상은 다음 글에서 이어가기로 하고, 일단 서부전선의 북진을 짚어가 보자. 38선을 넘어 북진하면서 한반도의 서부지역은 미1군단이 유엔군의 주공으로 나섰다. 10월 9일 북진이 시작됐다. 첫날 개성시에는 무혈입성했으나 개성 북쪽의 금천에 구축된 38선 방어선에서 인민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닥쳤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14일 금천을 점령할 수 있었다.

미1군단의 좌측 미24사단은 해주 점령 후에 사리원 쪽으로 진격했다. 군단 우측인 국군 1사단은 10월 11일 연천의 고랑포구에서 38선을 돌파해 보병-전차-포병의 협동작전으로 시변리-신계-수안을 거쳐 평양을 향해 빠르게 북진했다. 사단장 백선엽은 보병 전원을 차량에 탑승하게 해서 가장 빠른 속도로 북진했다. 투하된 공정연대 전투단은 목표지점을 신속하게 장악하고 도로를 차단했다. 이 작전에서 사살 2천여 명, 포로 3800여 명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맥아더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북한은 38선의 방어선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미 정부기관들을 강계로 후퇴시켰고, 인민군 주력부대는 10월 12일 청천강을 넘어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유엔군 북진 한계선을 북상시켰던 맥아더는 10월 24일 중국 국경선까지 진격하라고 명령했다. 이 명령이 기존의 미국 정부의 9.27훈령에 부합하는지 논란이 있었으나 맥아더는 한국군만으로는 인민군을 격멸할 수 없다는 전술적 필요성을 이유로 밀어붙였다. 미24사단은 신의주로, 국군 1사단은 수풍댐으로, 국군 6사단은 희천-온정리-초산으로, 8사단은 희천-강계 축선에서 만포진 중강진을 향해, 압록강을 향해 진격했다. 그러나 돌연 진격을 멈추고 종심방어 태세를 갖추라는 뜻밖의 명령이 내려왔다. 이날 미1군단은 압록강 지척에서 후퇴하기로 하고 일제히 철수했다. 김일성의 권력 심장부가 있던 강계를 향하던 8사단도 26일 오후 2시 공격을 중지하라는 긴급명령을 받았다.

병사들은? 누구는 위대한 업적의 선봉에 서서 결의를 다졌을 것이고, 누구는 이 전쟁이 언제나 끝날지, 당장의 전투에 생사를 휘둘리면서도 속에서는 자신의 생사와 가족의 안위에 불안하고 불안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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