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도 않는 CD 사는데 수백만 원, 왜 이러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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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3년 K팝 실물 음반 1억1600만 장 판매... "팬들의 경쟁의식 영향도"

음원 및 음반 판매량 집계 플랫폼 써클차트가 지난해 12월 26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K팝 실물 음반 1위부터 400위까지 합산한 2023년 50주 차 기준 누적 판매량은 총 1억 1600만 장이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8000만 장과 비교해도 45% 증가한 수치이자, 한국 음반 역사상 최고치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K팝 시장의 변화에 기인한다. 올해 11월까지 관세청 데이터 기준, 전 세계 4위 규모의 음악 시장인 독일이 K팝의 주요 수출 대상국 5위로 부상했다. 또한 음악시장 규모 10위권 안에 드는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의 나라들도 기존 아시아 국가를 제치고 수출 대상국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K팝 앨범의 판로가 아시아 시장에서 음악 시장의 규모가 더 큰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물론 K팝 음반 판매량의 증가를 해외 시장 확대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실제로 K팝을 제외하면 미국, 독일,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선 오히려 CD 판매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소비자 통계 분석 기관인 스태티스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에서는 실물 CD 3340만 장이 출하되었다. 전년도 4670만 장에 비해서도 크게 하락한 수치다.

앨범 판매량을 높이는 데는 가수의 팬사인회 횟수도 영향을 미친다. 팬사인회에 가기 위해 팬들이 앨범을 많이 사기 때문이다. 보통 50명 정도의 소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팬사인회는 응모권을 통해 추첨하는 방식이다. 팬들은 앨범을 구매한 숫자만큼 응모할 수 있다. 앨범을 많이 사면 응모 횟수도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당첨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몇백만 원어치 앨범을 사야 모 그룹의 팬사인회에 갈 수 있다는 일명 '팬싸컷'은 공공연하게 팬덤 내에서 회자된다. 아이돌 가수를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앨범 구매에 수백만 원을 쓰고 신용카드 할부로 돌려 막았다는 후기도 나돈다.

소속사들은 이러한 K팝 앨범 시장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 JYP는 8일 에 서면으로"글로벌 K팝 팬덤간 여러 아티스트를 두루 좋아하는 문화가 음반 성장 시장을 주도했다고 생각한다"며"해외 시장이 커지는 건 업계 모두가 환영하는 일이다. 다만 시장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비지니스 전략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IP 본연의 가치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러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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