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국제 스포츠 대회에 복귀한 북한 축구가 항저우아시안게임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 북한은 축구를 비롯해 육상, 레슬링, 역도, 사격 등 강세 종목 중심으로 18개 종목 191명의 선수단을 꾸려 참가한다. 2014년 인천 대회 준우승,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등 아시안게임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던 북한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도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대회에 복귀한 북한 축구가 항저우아시안게임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북한이 종합대회에 참가한 건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대만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차전 현장을 찾은 북한 축구팬들. AFP=연합뉴스
2014년 인천 대회 준우승,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등 아시안게임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던 북한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도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만을 상대로 전반 7분 리조국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5분 뒤 김국진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김국진의 골을 어시스트한 오른쪽 측면 공격수 백청송의 스피드와 개인기가 돋보였다. 북한은 24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이번 대회에 자국 리그 소속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A매치 62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장국철을 와일드카드로 기용해 주장 역할을 맡기는 등 국제대회 경험 보강에도 신경을 썼다. 반면 상대팀 대만은 대학생 또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대만,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과 조별리그에서 경쟁하는 북한은 오는 21일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이 E조를 1위로 통과하고 북한이 F조에서 2위를 기록할 경우 16강에서 남북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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