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내일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피의자 4명이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와 윗선 수사 확대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입니다.[앵커]내일 경찰 간부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네, 내일 오후 2시부터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경찰 간부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이 전 서장과 용산서 112 상황실장은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 안전 대책과 현장 경찰 지휘를 책임진 인물들인 만큼, 부적절한 전후 조치로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습니다.특수본은 이들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줄곧 혐의를 부인해온 만큼 말맞추기 등 증거 인멸의 우려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특수본 수사도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되는 거죠?이와 함께, 이르면 내일 남은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다만, 이 전 서장 등 신병확보에 실패하면 특수본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앞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특수본은 주말 동안 김 청장 조사 내용을 들여다보면서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번 신병 확보 시도가 실패할 경우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해야 하고, 수사가 부실했다는 중간 성적표를 받게 되는 만큼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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