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김하늘 살해 사건으로 인해 여야 정치인들은 김하늘 양의 아버지가 요구하는 '하늘이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며 슬픔을 나누고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대전 모 초등학교에서 끔찍하게 살해된 8살 김하늘 양의 빈소를 찾은 여야 인사들은 고인의 아버지가 요구해온 ' 하늘이법 ' 제정을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 하늘이법 '은 교원이 정신질환 등으로 정상적인 교직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직권휴직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으로, 정부도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치권 도 ' 하늘이법 '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문 후 '하늘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선생님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것에 정치인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며 '하늘이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 내외부에서 아이들에게 위해가 가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조치를 반드시 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학교를 믿고 선생님을 믿었는데 이런 참혹한 일이 벌어져 가족들이 얼마나 아플까 이런 생각이 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만드는 걸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역설했다. \개혁신당의 천하람 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함께 빈소를 찾은 이준석 의원은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가장 신뢰받아야 하는 사람한테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곳곳에서 질서가 무너지는 모습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대한민국이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개혁신당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빈소를 찾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학교 안의 안전을 담보하는 방안을 고민하며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범행 장소가 된 학교 안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 애도를 표하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학교 정문과 담벼락에는 전날부터 시민들이 놓고 간 국화와 인형, 편지는 물론 '하늘아, 하늘에선 편히 쉬어. 하늘에서 행복하길 바랄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늘아 예쁜 별로 가' 등의 쪽지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국화 한송이를 두고 간 최은서(42)씨는'인근에서 살아, 오가면서 (하늘이를) 한 번쯤은 봤을 텐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내게도 7살 여아와 3살 남아가 있는데 앞으로 불안하고 무서워서 학교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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